KOMSA, 지역 대학생 대상 해양교통 오픈캠퍼스 운영
직무 체험부터 취업 전략까지… 맞춤형 교육으로 실효성 강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대전·세종·충남 지역 24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해양교통’ 분야 오픈캠퍼스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지역혁신플랫폼(DSC) 참여 대학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마련되었으며,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참여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오픈캠퍼스는 공공기관이 지역 대학생에게 직무 체험 및 현장 실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KOMSA는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해양 분야 맞춤형 교육을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며, 사전 수요조사를 토대로 실효성을 높인 과목이 대폭 신설됐다.
교육 과정은 ▲선박검사 및 운항관리 ▲IMO(국제해사기구)와 탄소중립 ▲자율운항선박 기술 및 제도의 이해 등 해양교통 전문 과목과 함께 ▲공공기관 취업 준비 전략 ▲NCS 기반 취업 교육 등 취업 특화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공단 본사(세종시 아름동)에서 이뤄지는 현장 견학도 교육의 핵심이다. 참가자들은 선박조종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모의 조종 체험, 운항상황센터에서의 드론 및 지능형 CCTV를 통한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과정을 실습하며 현장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KOMSA는 이번 오픈캠퍼스를 통해 지역 인재가 해양·수산 분야 공공기관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내 해양산업 전문인력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해양교통 전문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미래 해양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통해 지역 기반의 해양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