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항만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총력 대응

  • 등록 2025.07.16 17: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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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항만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총력 대응
쿨링키트·그늘막·음료트럭 운영… 기관장 직접 현장점검
9월까지 캠페인·작업중지 전담반 운영 등 안전 강화 추진



울산항만공사(UPA)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항만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울산항 온열질환 예방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근로자 보호에 전방위적으로 나섰다. 공사는 7월 초부터 본격적인 예방 대책을 가동했으며, 폭염 특보가 빈번한 9월 초까지 예방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UPA는 항만 현장에서 고온다습한 환경에 직접 노출되는 근로자들을 위해 △쿨링키트 및 그늘막 제공 △음료 지원 트럭 운영 △살수차 운행을 통해 체감온도를 낮추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항만구역 내 작업현장 안전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수시 현장점검을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필요 시 작업을 즉시 중단할 수 있도록 작업중지 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전개하며,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특히 7월 16일,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직접 매암부두를 방문해 건설현장 근로자들에게 쿨링키트와 그늘막을 전달하며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이 최우선”이라 강조했다. 이후 6부두 현장으로 이동해 폭염 대응 상태를 점검하고, 기관 차원에서의 실효성 있는 대응을 주문했다.

변 사장은 “폭염 속에서도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항만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공사의 책임이 있다”며 “근로자 보호를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단기적 대응을 넘어서, 항만 산업 전반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UPA의 적극적인 자세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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