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에 관련하여 새롭게 밝혀진 사실
46명의 실종자에 대한 생사 여부는 물론 남북관계에 결정적으로 작용하게 될 초계함 1200톤급 함정인 천안호가 왜 침몰 됐을까
(사진 : 천안함과 동종의 익산함으로 함수와 함미에 각각 40미리 함포와 76미리 함포를 장착하고 있다)

국내 선체 전문가들의 분석은 지난 1일 국방부가 발표한 동영상을 보니 기뢰(機雷)가 아닌 어뢰(魚雷)가 두 동강을 낸 것이 확실하다는 주장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그간 사고 직후 국방부의 발표는 艦尾破孔(함미파공)이었다. 그후 암초설, 함내 폭발설이 나돌다가 88m 함정이 완전 두 동강(약 40m)이 났다는 함장의 증언과 실제 화면에서도 두 동강난 사실이 밝혀지게 되면서 함미파공이라는 말은 쑥 들어갔다.

그러나 그후에도 계속 승조원을 구하기 위하여 떨어져 나간 함미(艦尾)부분이라는 말을 계속 일부 국방부에서 사용했으며 전문가도 그래서 함정의 후미 갑판부분이 떨어져 나간 줄 알았다는 것.
그러나 1일 발표된 동영상과 각종 자료를 보면 천안함이 두 동강 난 부분은 정확히 함정의 한가운데로 분석되고 있다. 정확히 조준 유도되는 어뢰가 아니고선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 전문가의 분석이다.
아울러 1200톤급의 초계함을 정확히 단숨에 절반을 자를 수 있는 무기는 어뢰로 판단할 수 있다 면서 이에 천안함은 은밀히 우리 해역에 넘어온 괴 잠수정(함)의 어뢰에 피격된 것으로 추정하는 것이 합리적 결론일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 방향에 초점을 두고 새로운 대응전략을 강구하는 것이 훨신 효과적일 것이라는 주장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어 앞으로 정부의 사고 수습 및 사고원인 등에 따른 대응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한편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2일 천안함 사고관련, 김동성 한나라당 의원의 질의 답변에서 기뢰 또는 어뢰 가운데 어뢰일 가능성이 더 실질적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