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도 좌초선박 발생 해양경찰 구조나서...
이어도 남서쪽 암초(32-07N 125-11E)해점(좌초선박 선미로부터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570미터해점)에 5만급 오리엔탈 호프호가 12일 18시 40분경 좌초되는 해난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오상권)은 이에 사고 직후 3000톤, 1500톤급 등 함정 3척과 항공기 2대를 투입, 만약의 해양오염을 대비해 여수해경 방제정 등을 제주해역에 전진배치하고 구조 및 이초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경은 좌초선박 오리엔탈 호프호의 상태가 전일 파공(선수 FPT, 발라스트NO 1 우현 및 좌현, NO 2 우현탱크)4개소에서 현재 화물창내(No. 2 창고)을 포함해 5개소로 확대되고, 이초 작업 진행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으나 주변해상의 오염상태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서귀포해경은 또 승선원 22명중 14명을 구조, 필수요원(8명)은 현재 좌초선박에서 긴급상황에 대비 잔류하고 있는 상태이라고 밝히고 일본 ‘NIPPON SALVAGE’에서 구조선과 화물 하역 BARGE선을 수배하여 14일 06시경 사고현장 도착하여 화물이적 등 작업을 예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