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갑문 등대가 밝아졌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선원표)은 야간선박통항이 빈번한 인천항 갑문에 위치한 2개 등대에 전력보강 및 등명기를 교체하여 항해자들이 수월하게 등대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하여 부근을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항해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관내 등대 광력증강 사업으로「항로표지시설 장기개발계획」및 항로표지이용자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정한 16개의 등대를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이중 6개를 이미 완료하고, 이번에 추가로 연안항 남방파제 등대, 인천항 갑문 북방파제 등대 등 2개 등명기를 직경 250㎜에서 300㎜ 크기로 교체하여 불빛이 기존 9km에서 17km까지 도달하도록 광력을 증강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앞으로 계획된 동백도, 소야도 등대를 비롯한 8개 등대에 대해서도 광도를 순차적으로 2~3년내에 증강하여 인천항을 출입하는 선박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광력증가사업은 도시 발달에 의해 주변의 배후광이 등대의 불빛보다 더 밝아 선박운항자들이 등대를 식별하기가 곤란하기 때문에 실시하는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