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혼잡구역 통과선박 자동알림시스템 시행
신속한 자동정보제공을 통한 선박통항안전 증대
2월18일부터 AIS 이용한 항행안전정보를 제공해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선원표)은 2월18일부터 인천항 입출항선박의 통항안전을 위해 VTS와 AIS시스템을 이용한 혼잡구역 통과선박 자동알림시스템 시행에 착수한다.
이 시스템은 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 운영 중인 VTS장비들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선박마다 장착되어 있는 자동식별장치(AIS)를 이용한 항행안전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인천항을 운항 중인 선박이 미리 설정된 혼잡구역(남항입구, 갑문입구, 북항입구),저수심 구역[그림참조] 접근 및 혼잡구역내 선박항행의 위험 우려가 예상될 경우, 관제센터에서는 해당선박에 장착된 AIS단말기에 항행안전정보 문자메시지 및 VHF 무선전화를 통한 음성방송을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인천항 혼잡구역 및 저수심 구역 설정)

그 동안 인천항은 기상특보 및 시정주의보 해제 시 또는 만조 시간대 선박 통항량이 급증할 경우, 광범위한 관제구역 내 산재한 선박에 신속한 정보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인천지방해양청 박노종 항만물류과장은 이같은 문제를 해소키 위해 "2월 18일부터 정상 운영될 본 시스템 설치로 관제사와 동 시스템 간 상호보완 작용을 통해 좀 더 양질의 항행안전 정보를 항만이용자에게 제공하여 인천항 통항선박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