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온호 러 어선 구조작업 진행에 난항

  • 등록 2011.12.27 11: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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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온호 러 어선 구조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러시아 어선내 파손부위에 대한 용접작업할 예정


아라온호(사진:러 어선 사고 현장으로 항해 중)는 26일 러시아 조난어선 스파르타호에 대한 구조작업에 들어간  이후 이르면 28일경 이 어선을 안전 해역으로 이동시킬 방침이다.
 

 

이날 아라온호는 스파르타호의 파손부위를 수면 위로 띄우기 위해 스파르타의 기름 103톤(총 180톤)을 아라온호로 이송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이작업은 기름을 이송하는 호스가 60m로 매우 짧아 선박간 충돌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면서, 사고선박에 최대한 밀착시켜서 진행(하단 사진)해야 했다.

 

 

사고선박(500톤)보다 아라온(7,487톤)이 훨씬 크고, 파손된 상태에서 선박에 접근하는 것은 상당한 위험을 동반할 수 있어, 유류 이송동안 위치를 유지해야 하는 문제도 있으나, 아라온에 탑재된 자동위치제어시스템(DPS: Dynamic Positioning System)를 통해 근접접근 및 위치제어가 가능함으써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

 

아라온호는 이제 러시아 어선의 오른쪽 측면 파손부위에 대한 용접에 착수할 계획이며, 이 부위에 큰 철판을 대서 용접을 한 후, 철재구조물을 만들어 시멘트를 부어서 확실히 고정시킨다는 방안이다.

 

아라온호는 러시아 어선에 대한 수리를 우리시각 28일 오전중에 작업을 완료하고, 러시아 어선을 안전한 지역까지 이동시킨 후 다시 남극 장보고 기지 현장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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