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해양사고 한국선원 선박 권익 증진 국제협력 강화

  • 등록 2012.06.15 10: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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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해양사고 한국선원 선박의 권익 증진 국제협력 강화 
제21차 국제해양사고조사기관회의 참가 
 
국토해양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임기택)은 제21차 세계해양사고조사기관회의가 26개국 50여명의 해양사고 조사 전문가가 참가한 가운데 6월 11일부터 6월 15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되었으며, 향후 선박간 충돌사고의 근본적 원인 분석과 사고 재발방지 증진 및 회원국간 해양사고 조사관 교육훈련 협력 관련 MAIIF 차원에서의 노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의 김해광 조사관(수석대표)을 포함하여 3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가하며, 세계해양사고조사기관회의(MAIIF)는 국제해사기구(IMO)의 권고에 따라 1991년 결성되었으며, 해양사고 조사관련 국제협력 촉진 및 과학적 조사기법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어선의 안전, 항해자료기록장치(VDR, 선박용 블랙박스)의 정보이용, 인적과실 조사기법 및 해양사고조사관 교육 훈련에 대한 회원국 사례 소개 및 발전방향이 집중 논의됐다.
 
한국 대표단은 최근 5년간 충돌사고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어선관련 충돌사고의 예방 및 개선된 인적과실 조사기법을 소개하고, 아울러 해양사고 조사관 교육훈련 관련 국제협력 증진을 위한 분야별 국제전문가 풀(Pool) 구성 및 회원국간 정보공유체계의 구축 필요성을 제안하여 각 회원국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돌사고의 예방 및 인적과실 조사기법 개선방안에 대하여는 해양안전심판원이 9월 중순 서울에서 이틀 동안 개최 예정인 제1차 해양사고 조사/심판 국제컨퍼런스에서 세계해양사고조사기관회의(MAIIF) 주요 회원국이 참가하여 이에 대한 협력방안이 추가 검토될 예정이며, 해양사고 조사관 교육훈련 국제전문가 풀(Pool)은 MAIIF 사무국 차원에서 주요 선진국 및 IMO 등 관련 국제기구로부터 해당 분야별 전문가를 추천받아 DB를 구축하고이를 웹사이트를 통해 회원국간에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심판원은 MAIIF를 통한 해양사고 조사 국제협력이 향후 국외에서 발생하는 한국선박 해양사고 관련 한국 선원 및 선박의 권익 보호를 위해 중요한 협력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향후 MAIIF 회의 및 한국 주도로 매년 개최되는 국제 컨퍼런스를 통하여 해양사고 조사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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