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피해를 막기 위해 해양교통시설 일제점검 실시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유․무인등대 39개소의 피뢰침 등 피뢰설비 점검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유․무인등대 39개소의 피뢰침 등 피뢰설비 점검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수곤)은 낙뢰(落雷)로 인한 인명 및 시설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인천항만청 관내 유․무인등대 39개소에 설치된 피뢰(避雷)설비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은 오는 10월말까지 실시되며, 각 등대에 설치된 피뢰설비의 접지저항(接地抵抗)을 측정하고, 피뢰침과 접지선 등의 상태를 점검하여 보강이 필요한 곳은 신속히 보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무인등대에는 낙뢰로 인한 시설물 및 장비의 피해를 막기 위해 피뢰침, 접지봉, 서지보호기 등 피뢰설비가 설치되어 있다.
낙뢰로 인해 해양교통시설에 피해가 발생하면 등대 불을 밝힐 수 없고 레이다 비콘(RACON),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PS) 등 고가의 첨단 전자장비에 손상이 발생하여 항해하는 선박에게 항로표지 정보를 제공해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재산상 손실도 크게 발생한다.
흔히 벼락이라고 불리는 낙뢰는 구름과 대지 사이에 발생하는 방전(放電)현상으로 땅에서 제일 높은 곳에 떨어지게 되므로 주로 해안가의 높은 곳에 설치되어 있는 등대는 낙뢰의 영향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는 시설중의 하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