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청 제16호 태풍 산바 북상 대비 철저
선박대피 하역장비 고박 등 피해예방 대책 마련
선박대피 하역장비 고박 등 피해예방 대책 마련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수곤)은 지난 제15호 태풍 볼라벤보다 더 강력한 제16호 대형 태풍 ‘산바’가 북상함에 따라 안전사고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에 들어갔다.
우선, 인천시ㆍIPAㆍ선주협회 등 10개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선박대피분과위원회를 14일(금) 개최하여 선박대피 방안을 마련했다.
소형 선박은 내항 등지로 대피토록 하고, 7천톤 이상의 선박은 항계 밖에 있는 안전한 정박지로 이동시킬 계획이며, 기상특보 발령시 여객선 운항을 전면 통제하게 된다.
또, 컨테이너의 적재 높이를 낮추고, 부두 내 보관 중인 화물과 하역시설을 고박하는 등 태풍으로 인한 항만피해 예방을 위해 필요한 조치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인천신항 건설 공사현장 등 7개 항만공사 현장에 대하여도 안전점검 및 보완조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태풍 ‘주의’ 단계 발령시, 즉시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여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수곤 인천항만청장은 “이번 제16호 태풍 ‘산바’는 지난 제15호 태풍 볼라벤보다 더 강력하여 해양사고 발생 및 시설 피해 우려가 큰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여 태풍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해양ㆍ항만 업계는 태풍 내습과 관련하여 인천항만청 비상근무대책반(032-880-6130)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정보와 비상지원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