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야간 항로 눈에 띄게 식별 쉬워져
12일부터 주요항로 등부표 등화 비행장 활주로화
12일부터 주요항로 등부표 등화 비행장 활주로화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수곤)은 인천항내 동․서수도 항로와 경인항 진입항로의 등부표 50기를 항로별로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동시에 점멸하는 동기점멸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 6월부터 동기점멸시스템을 설치하여 왔고, 11월초 시험운영과 작동상태 최종 확인을 거쳐 오는 12일부터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동․서수도 항로와 경인항 진입항로의 남단 및 북단 항로의 등부표가 각각 동시에 점멸함으로써 비행장의 활주로처럼 보이게 되어 항해자들이 항로를 보다 쉽게 식별할 수 있게 되며 안전한 항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해양항만청 이승재 해양교통시설과장은 앞으로 등부표 등 해양교통시설을 첨단화, 과학화 해나가는 등 안전한 항행여건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