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HK사업 7주년 기념 세미나 성과보고회 개최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학내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가 오는 23일 오후 3시 평생교육관 214호에서 ‘HK사업 7주년 기념 세미나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2008년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HK)사업에 선정된 이후 ‘해항도시문화교섭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의 이론적 토대와 방법론을 꾸준히 탐구해왔으며, 많은 성과물을 책으로 간행하여 학문적 기반의 구축과 대중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연구소가 지난 7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전망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진다.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된다. 먼저 1부 HK사업 7주년 기념 세미나에서는 '해항도시의 원도심 재생 사례와 전망-부산과 함부르크 사례 비교-'라는 주제 아래 3명의 발표와 토론이 있다.
▲또따또가 김희진 대표는 ‘또따또가’라는 시민단체를 운영하면서 부산의 원도심 개발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발전 방향에 대해, ▲한국해양대 해사글로벌학부 정진성 교수는 독일 함부르크 창조유한회사가 시정부와 시민단체의 중재를 통해서 원도심 개발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요인을, ▲함부르크 시정부 국제협력과 아드리안 세이기스 아시아 담당관은 해항도시 부산과 독일 함부르크 사이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 각각 발표한다.
이어서 한국해양대 해양공간건축학과 오광석 교수의 사회로, 한국해양대 김승 HK교수, 한국해양대 해양공간건축학과 이명권 교수, 김정주 작가가 토론을 펼친다.
2부에서는 한국해양대 김강식 HK교수의 사회로,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정문수 소장의 ‘해항도시문화 교섭연구의 성과와 과제’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3부에서는 도서전시회가 진행된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HK사업 7주년을 기념하여 그동안 간행했던 도서를 한자리에서 널리 알리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정문수 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해항도시 원도심 개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함부르크의 창조유한회사, 함부르크 시민단체 골목구역, 부산의 시민단체 또가또가와 MOU를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의 관심사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