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지자체 등에 기상관측 기술 지원한다

  • 등록 2007.07.18 16: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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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청장 이만기)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운영하는 기상관측 시설과 기술 수준을 높여 기상관측표준화의 토대를 조속히 마련하기 위해 기술지원반을 운영키로 했다.

 

현재 건설교통부, 농촌진흥청, 서울시 등 전국 19개 부처에서 각 기관의 목적에 따라 약 5,000개의 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적정한 환경을 갖추지 않은 곳이 많고 사용하고 있는 기상측기가 표준 규격에 미달될 뿐만 아니라 관측업무 종사자의 전문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상관측 자료의 품질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작년 7월 기상관측표준화법을 시행하고, 지난 6월 27일 제2회 기상관측표준화위원회를 개최하여 타 기관에 대한 기술지원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기상관측표준화 기술지원반은 기상청의 전국 소속기관에서 선발한 97명의 관측 전문요원들로 구성돼, 오는 12월까지 5개월간 건설교통부, 환경부 등 중앙행정기관을 포함한 시·군 단위까지 260여개 기관이 운영하는 3,772개소의 자동 기상관측시설을 순회하며 현장에서 기상관측환경 개선과 기상측기 설치 및 관측 실시에 대한 기술자문을 실시한다. 또한, 기술자문이 수록된 기상관측표준화 규격집도 발간하여 전국 관측기관에 배부했다.

 

아울러 기상청은 자체 관측 시설뿐만 아니라 각 관측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개개의 관측시설에 대해 관측환경, 기상측기 등의 상세한 현황에 대한 재조사도 실시하여 모든 국가 기상관측시설을 기준 등급 이상으로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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