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류 후 지속적인 방류효과 조사
국립수산과학원 중부내수면연구소는 29일 담수산 패류인 다슬기 품종에 대한 방류효과 조사를 위하여 금강수계인 충북 영동군 초강천 상류에 다슬기 인공치패 50만 마리를 표지 방류했다고 밝혔다.
다슬기는 하천을 맑게하는 청정생물이면서 근년에 와서 약용 및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아 하천을 끼고 있는 지자체에서 점차 다슬기 방류량을 늘리고 있다.
다슬기를 방류하였을 때 자원조성 효과, 경제성 및 하천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연구결과 자료가 필요한 실정인 바, 이번 다슬기 표지 방류는 지자체의 연구용역 요청에 따라 방류효과조사를 수행하게 됐다.
방류지역은 다슬기의 현재 서식여부 및 자원회복 가능성 등을 조사하였으며, 또한 방류효과 조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표지 방류한 다슬기 치패는 참다슬기로서 2006년 추계에 인공종묘 생산한 크기가 1.5cm 내외로, 방류 후 자원증강 상태, 자연환경 적응여부, 성장 등에 대한 방류효과 조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2001년부터 다슬기 양식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를 실시, 2002년부터 대량 치패생산에 성공하여 매년 한강 등에 방류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북한강 춘천호에 50만 마리를 생산,방류하여 자원회복뿐만 아니라 내수면 어업인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