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8∼29일 해운대 그랜드호텔 및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2007 NOWPAP ICC Campaign and Marine Litter Workshop
부산시는 내일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해운대 그랜드 호텔과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2007 NOWPAP International Coastal Cleanup(ICC) Campaign and Marine Litter Workshop" 국제행사가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환경계획(UNEP)의 지역해 프로그램으로서 북서태평양의 해양과 연안환경의 보전, 관리 및 개발에 관한 실천계획인 "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Northwest Pacific Action Plan: NOWPAP)"의 회원국가인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와 관련 국제기구 및 국내환경단체 NGO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 행사는 지역해에서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시민사회간 협력활동 증진과 사례를 공유하고, 특히 국가간 이동해양쓰레기에 대한 주변국가들의 공동노력 방안을 모색하는 북서태평양 연안국가, 국제기구 및 NGO 간의 해양쓰레기 분야에 관한 협력과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28일 그랜드호텔에서 Marine Litter Workshop, 그리고 29일에는 다대포 해변에서 ICC Campaign이 진행된다.
이 날 외교통상부 최재철 국제경제국장은 "북서태평양 지역해의 해양환경협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금은 자국의 해양환경보전계획의 철저한 이행과 함께 북서태평양 연안국가들의 해양환경 보전과 관리에 관한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마침 28일 당일 16시 같은 행사장에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 낙동강유역에 소재한 4개 자치단체의 장과 환경부, 해양수산부장관이 참석하는 "낙동강유역 해양유입쓰레기 책임관리" MOU 체결식이 함께 준비되어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해양쓰레기에 대한 정책은 UNEP에서도 세계의 모범국가 사례로 소개된 바 있으며 해양쓰레기 관리에 관한 한 이미 세계 선도국가로서 해양쓰레기 저감 노력과 국가정책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제 해양쓰레기 문제는 어느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인 협력사항이므로 금번 행사가 국가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뜻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