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진도갯벌에 대한 시민생태조사단 활약 기대
국토해양부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삼열)은 관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무안갯벌과 진도갯벌에 대하여 시민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5월중에 실시하게 될 습지보호지역 시민모니터링은 무안 진도갯벌의 물새, 저서생물, 염생식물, 문화유적 등을 조사하는 사업으로서 간단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민간단체, 학생, 지역주민이 습지보호지역에 대한 관리 주체가 되어 모니터링을 실시하므로서 상시 감시가 어려운 전문가 모니터링의 한계를 보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목포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주요 선진국에서도 시민모니터링을 가장 효과적인 해양보호구역 관리수단으로 인식하여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업이 궁극적으로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자율적인 보호활동을 통해 지역의 갯벌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안갯벌은 우리나라 제1호 습지보호지역(‘01.12.28 지정)으로 올해 초인 1월에는 람사르 습지 제1742호로 공식 지정,등록되어 전 세계가 인정하는 국제적인 습지로 공인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