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7월2일까지, 호주 퀸스랜드주, 뉴질랜드 오클랜드시
김태호 경남도지사를 단장으로 경남요트협회 관계자와 요트 생산 기업체대표 등 13명은 6월 25일부터 7월2일까지 6박 8일 동안 해양산업관련 국제협력강화를 위해 해양산업 선진국인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한다.
이번 해외순방에서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시와 호주 퀸스랜드주를 방문하여 아메리카스컵 경제효과 세미나 참석, 해양레저산업 선진지 시찰, 협력교류를 위한 지방정부간 MOU 체결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경남도는 이번 해외순방 주요활동으로 뉴질랜드에서는 오클랜드 시청에서 개최되는 아메리카스컵 유치 지역경제 효과 세미나 참석, 아메리카스컵 빌리지 시찰, 요트제조업체 방문 및 마리나 시설 견학을 실시하며 호주에서는 대한민국 국제요트대전과 생추리코브 국제 보트쇼간 상호교류 MOU 체결, 도내 기업체와 호주 마리나 업체와의 MOU체결, 경남도와 호주 퀸스랜드주와 상호교류 MOU 체결 등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대표단이 해외 첫날 방문하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시는 세계최고의 요트대회로 총수입 금액만 3조1천억원으로 알려져 있는 아메리카스컵 대회를 2000년과 2003년 연속해서 개최한 도시이며, 경남도는 이곳에서 대회 유치이후 도시의 급격한 발전모습과 경제적인 파급효과를 직접보면서 "2017년 아메리카스컵 유치 도전"을 위한 전략을 벤치마킹한다는 계획이다.
또 호주 퀸스랜드주에서는 경남도에서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대한민국 요트대전과 유서 깊은 국제 보트쇼인 생추리코브 보트쇼간에 업무교류 MOU를 체결하고, 호주 마리나 제품생산 1위업체인 슈페리어 제티사와 도내 보트 생산업체인 JTS사(김해소재, 대표 곽상칠)와 업무협약에 관한 MOU체결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MOU체결에 앞서 호주의 해양레저관련 기업체 대표 50여명을 초청하여 도내 마리나 개발계획 설명을 통한 투자설명회도 개최한다.
특히, 도는 호주의 최대 관광지이면서 해양레저산업이 발달된 퀸스랜드주와 양 도·주간의 무역 및 투자를 증진시키는 해양산업 협력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해외순방은 남해안시대 프로젝트의 핵심 선도 산업인 요트산업에 세계적인 해양산업의 선진지인 호주 및 뉴질랜드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선진기술과 시설 투자자를 함께 끌어들인다는 전략으로 앞으로의 도내 해양레저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뉴질랜드의 아메리카스컵 유치과정, 유치기법, 대회개최 후 관리, 대표선수 훈련실태 등을 벤치마킹함으로써 2017년 아메리카스컵 유치 도전이 현실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