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으로는 최초로 1994년 폴란드에 진출한 대우일렉(http://www.dwe.co.kr/, 대표 이승창)은 지난 25일(현지시각) 저녁 바르샤바에 있는 잔소베스키 호텔에서 현지 언론인, 바이어 등을 초청한 설립 15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재도약을 다짐했다.
대우일렉 폴란드 법인(DEMPOL, DAEWOO ELECTRONICS MANUFACTURING POLAND) 은 유럽지역 공급 영상가전 생산과 함께 폴란드 현지에 대우일렉 브랜드 제품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총 직원수 937여명에 5개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연평균 200만대의 TV을 생산하여 대우일렉은 폴란드 법인을 통해 유럽 TV 시장에서 약 12%의 점유율을 기록중이다.
대우일렉 폴란드 법인은 지난 2004년, 2005년 시장조사기관인 GfK 자료에서 2년 연속 폴란드 TV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성공사례에 힘입어 폴란드판 뉴스위크지에 기업 성공사례가 소개되기도 하였으며, 폴란드 투자청 추천 '100대 유망 기업'으로 선정되었고, 현지 대표 일간지 Rzeczpospolita[젯스포스폴리타] 선정 '폴란드 기업가치 우수기업' 뽑히는등 현지 언론과 정부로부터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대우일렉 폴란드 생산법인 신재철 이사는 “워크아웃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주춤했었지만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했다”며 “15년 동안 쌓은 현지 경험을 토대로 고부가제품 생산 및 판매를 늘리며 회사의 주요 해외 거점으로 거급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