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한중 대륙고속철도 건설 제안

  • 등록 2008.10.28 12:51:08
크게보기

중국을 방문 중인 김문수 경기도 지사는 중국 랴오닝(遼寧)성의 천정가오(陳政高) 성장과 만나 한반도를 가로질러 중국까지 연결하는 대륙고속철도 열차 건설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27일 오후 천 성장과 함께 한 비공개 면담에서 "지난주 상하이에서 시속 430㎞로 달리는 자기부상열차를 탔다. 이 정도 속도면 서울에서 선양까지 2시간이면 도착 가능하다"며 경기도에서 선양을 잇는 고속철도 개통을 제안했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 지사는 "남한과 북한, 랴오닝성이 서로 협력해 철도 건설에 성공한다면 현재보다 교류가 3~4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천 성장께서 도와주신다면 충분히 이룰 수 있는 일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제안했으며, 이에 천 성장은 "육로 이동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일"이라며 "선양에서 단둥까지는 제가 책임질 테니 앞으로 함께 방안을 강구해보자"고 답했다는 것.


선양에서 압록강 접경지역인 단둥까지는 200㎞ 거리로 고속철도 개통시 1시간이면 주파 가능하다고 이날 면담에 배석한 도 관계자는 전했다.

정웅묵 기자
Copyright @2006 해사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세계 물류중심의 견인차 | 서울특별시 도봉구 해등로 241-14, 1동 801호(쌍문동, 금호2차아파트) | 발행인:정재필 | 편집인:강옥녀 대표전화 02)704-5651 | 팩스번호 02)704-5689 대표메일 | jpjeong@ihaesa.com 청소년보호책임자:정재필 | Copyright@2006 해사경제신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65 | 등록발행일 : 2006년 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