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 바다낚시 이용객 크게 늘어

  • 등록 2010.01.05 17: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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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29% 증가、정원초과 등 불법행위는 줄어 


지난 한해 낚싯배를 타고 전남 동부지역 섬과 바다로 나간 낚시꾼 수는 전년도에 비해 크게 늘어난 반면 낚시어선의 불법행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에 따르면 지난해 여수시와 고흥군 등 전남 동부지역의 낚시어선 이용객은 모두 14만6천562명으로, 지난 2008년 11만3천548명에 비해 29% 가량 증가했다.


월별 이용객은 10월이 1만8천670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9월과 11월에 각각 1만8천430명과 1만5천502명이 바다를 다녀온 것으로 집계돼, 전남 동부지역은 수년째 가을철이 바다낚시 최대 성수기인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이 기간 승선정원 초과 등으로 해양경찰에 적발된 불법 행위는 모두 30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77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낚시어선 종사자들의 의식이 향상된 것으로 해경은 분석했다.


위반유형은 정원초과가 2건, 미신고영업이 3건, 출입항신고 미필과 금지구역 위반이 각각 4건으로 나타났고, 영업시간을 위반한 선박도 3척이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았다.


이밖에 과태료 부과 대상인 구명동의 미착용이 1건, 승객준수사항 미게시 등 기타 유형도 13건에 달했다.


여수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관내에는 모두 360여 척이 낚시어선으로 신고 되어 영업 중”이라며 “새해에도 이들 낚시어선에 대한 안전관리을 철저히 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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