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응도 일대에 77만평 규모의 조선산업단지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4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군산 비응도와 GS부지, 신시도∼야미도 가운데 한 곳에 조선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이에 따라 조선산업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를 위해 위해 내년도 예산으로 7000만원을 확보, 용역을 의뢰할 방침이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내년 5월까지 용역 결과가 나와 조선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타당성이 입증되면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전북도가 이같이 조선산업단지 조성에 본격 나선 가운데 이날 세계조선 업계를 이끌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주) 남상태 사장과 부사장, 본부장 등 임원급 11명이 조선산업의 새로운 적지로 떠오른 군장 국가산단과 새만금지구를 시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대우조선해양(주) 남상태 사장 등은 이날 조선업 활성화에 따라 새로운 블록공장 입지를 찾기위해 전북을 전격방문했다.
대표자들의 이날 방문은 9월 조선업 투자유치를 위해 김완주 지사와 장영달 의원이 남상태 사장과 면담을, 전북지역에 대한 투자 여건을 설명하고 입주를 요청한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2004년 대우중공업에서 분리 독립한 대우조선해양(주)은 우리 나라 100대 기업중 매출과 순이익 25위를 기록하고 있는 우량기업으로 세계조선 시장의 빅3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