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작년 4월 27일 착수하여 시행한 제1항로 정비공사를 10월 11일 준공했다.
제1항로 정비공사는 인천항의 주항로인 1항로를 5만톤급 컨테이너 선박이 상시 입출항 할 수 있도록 2003년부터 연차적으로 (-)12.0m에서 (-)14.0m로 증심준설을 시행중에 있으며, 이번 10월 11일 준공된 사업은 270억원을 투자하여 인천대교 남측에서 석탄부두 전면까지 약 7km 구간에서 734만㎥를 증심준설 완료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작년과 달리 작업구간이 인천대교 공사와 중첩되고 준설구역이 넓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특히 하루에 120~150척이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확보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여러차례 통합안전대책협의를 거쳐 대체항로를 개설하고 구간별로 준설을 시행함에 따라 안전사고 한건 없이 준공할 수 있었다.
인천항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1항로 증심준설이 필수적인 만큼 잔여 준설공사 시행에도 이용선박과 관계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