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0억 투입 중기 클린사업 1조8400억 효과

  • 등록 2006.11.17 14: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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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발생률 20% 줄고 고용인원은 10% 늘어


  

  

중소기업 작업장 시설 개선을 통해 재해를 예방하자는 클린사업이 재해를 20.6% 줄이고, 고용을 10.5% 높이며, 생산효과는 6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한국안전학회에 의뢰한 '클린사업 성과분석 및 발전방향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부에서 클린사업장으로 인정된 사업장은 산재발생률이 20.6% 감소하고, 고용인원도 11.75명에서 12.98명으로 평균 1.23명(10.5%)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문에서 클린사업 참여 사업장은 "생산성이 매우 증가하였다” 10.29%, “다소 증가하였다” 73.74%로 답해 클린사업장의 84.0%가 생산성이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클린사업에는 2004~2005년 2년 동안 총 2900억원의 시설개선 비용이 투입된 반면 생산효과는 향후 5년에 걸쳐 약 1조844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돼 투입비용대비 약 6배의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사업을 통해 국소배기장치가 설치되면서 근로자의 생명을 위협하던 기름먼지가 사라졌다. 20000호 클린사업장 하이파워기어 '클린사업장'은 50인 미만 영세 소규모 제조업체에서 작업장 시설개선을 통해 재해를 예방하고 작업환경을 깨끗이 한 경우 정부가 인정서를 수여하는 것으로 지난 2001년 10월 처음 실시한 이후 현재까지 약 3만여 개의 사업장에게 인정서가 수여되었다. 클린사업에 소요되는 자금은 정부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주물, 도금 등 유해위험작업은 최대 4000만원)한다.

  

한편,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은 17일 대방동 유한양행에서 이 러한 내용의 '클린사업 성과분석 및 발전방향'연구결과를 발표하고, 2007년도 클린사업 추진방향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안전·보건투자에 대한 사업주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자율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품목을 확대하고 △유사 재정지원사업을 통합하는 등 클린사업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동남 노동부 산업안전보건국장은 “클린사업의 효과가 크고 대상사업장의 호응도가 높으나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참고, 보완하여 사업을 더욱 알차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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