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멍게양식 현안 해소 현장설명회 개최

  • 등록 2012.12.06 15: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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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 멍게양식 현안 해소를 위한 현장설명회 개최 
  
고품질의 멍게 종묘 생산을 위해 국가 연구 기관이 나선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은 오는 7일 통영에서 멍게수협과 공동으로 ‘멍게 양식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장설명회는 멍게 양식 어업인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2011년부터 매년 2회씩 갖고 있으며, 멍게의 대량 폐사를 예방하고 기존의 양식방법을 개선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양식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어장환경이 변함에 따라 1970년대 수산과학원에서 개발해 지금까지 이용되고 있는 어미관리, 산란유도, 채묘 및 유생사육 등 고비용 저효율의 종묘생산방법에 대한 개선이 요구됐다.

이에 수산과학원은 2010년부터 멍게 대량 폐사를 일으키는 물렁증을 예방하기 위해 “멍게 대량폐사 메커니즘 구명 연구”를 수행한 결과 물렁증 항균물질 개발과 적은 비용으로 건강한 종묘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

개선된 양식기술의 특징은 ▲건강한 어미 및 종묘의 관리 ▲깨끗한 사육 환경 ▲멍게 대량 폐사의 주원인인 멍게 물렁증을 완화시키는 항균 물질 ‘호마린’ 사용 등이다.

그래서 이번 현장 설명회에서 개선된 종묘생산 기술 소개와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양식 멍게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산·학·연간의 협력 및 지원 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수산과학원 신윤경 박사는 “그동안 연구결과를 토대로 멍게 물렁증 발생 예보 체제 마련해 피해를 줄이고, 양식 어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멍게양식 가이드북 발간으로 손쉽게 양식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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