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회복 방안 모색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 개최

  • 등록 2012.12.12 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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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회복 방안 모색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 개최 
  
우리나라 연근해의 수산자원의 회복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수산 전문가들이 경주에 모인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은 오는 13~14일 양일간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2012년 수산자원회복사업 효율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 수산과학원, 지자체 수산기술사업소, 어업인 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조기, 도루묵 등 15개 자원회복 대상어종에 대해 자원조사결과와 그동안 추진된 자원회복 실적을 수산전문가 그룹 과학위원회에 보고한다. 자원회복 대상종(15종)은 참조기, 도루묵, 갈치, 고등어, 말쥐치, 대구, 대문어, 기름가자미, 꽃게, 참홍어, 낙지, 개조개, 갯장어, 오분자기, 옥돔 등이다.

이 결과를 보고받은 수산전문가 그룹인 과학위원회와 어업인 등 수산관계인으로 구성된 관리위원회는 자원회복 성과 극대화를 위한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집중 토론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자원회복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참조기, 도루묵, 꽃게 등은 현재 자원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어업인들의 자율적인 참여 방안 모색 등 자원관리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풍어를 이룬 도루묵의 경우, 자원회복사업의 모범 사례로 채택할 예정이다.
 
하지만 자원회복 효과가 부진한 갈치, 오분자기, 말쥐치, 개조개 등에 대해서는 어획강도 감축, 자원보호구역 설정, 조업금지기간 설정 등 강도 높은 자원관리 방안을 권고안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특히, 자원조사 전용선 추가 건조, 자원조사 전문 인력 확보 및 조사센터 건립 등 수산자원조사 인프라 구축 방안에 대해서 심층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과학적인 자원조사와 평가가 가능해, 국가미래 수산자원 확보와 관리정책 수립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2015년까지 3척의 자원조사 전용선 추가 확보를 목표로 ’13∼14년 800톤급 2척, ’15년 1500톤급 1척 건조 예정

손재학 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우리나라 수산자원 회복사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새로운 패러다임 하에 수산자원 회복방안 수립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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