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2025년 국제옵서버 신규 모집…원양어업 감시·과학조사 활동 수행
7월 10일까지 지원 접수…합격 시 양성 교육 후 승선 활동, 일당 미화 210달러 지급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은 오는 7월 10일까지 ‘2025년 국제옵서버’ 신규 인력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국제옵서버는 원양어선에 승선해 불법어업 감시 및 과학조사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 인력으로, 이번 모집에서는 10명 이상을 선발할 계획이다.
옵서버 제도는 2001년 발효된 「UN공해어업협정」에 따라 우리나라가 2002년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7명의 국제옵서버가 활동 중이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 △수산계 고등학교 졸업자 중 국가기술자격증 보유자 또는 어업 경력 1년 이상인 자 △전문대 이상 수산 및 관련 학문 전공자 △해기사 5급 이상 면허 소지자 가운데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선박 승선에 문제가 없는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선발 절차는 △6월 23일~7월 10일 서류 접수 △7월 15일 서류 합격자 발표 △7월 17일 면접시험 △7월 18일 교육 대상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교육 대상자는 2주간의 양성 교육을 이수하고, 역량평가에서 70점 이상을 획득해야 국제옵서버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선발된 옵서버는 프리랜서 신분으로 원양어선에 승선해 약 3~6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1일 기준 미화 210달러의 보수를 받는다. 공단은 이번 모집을 통해 지속가능한 어업 실현과 동시에 청년·중장년층의 해양 분야 진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한국수산자원공단 누리집(www.fira.or.kr)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