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합사료 사용 확대로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20일 전국 지자체 공무원 및 어업인 대상 “배합사료 사용 활성화 워크숍” 개최
20일 전국 지자체 공무원 및 어업인 대상 “배합사료 사용 활성화 워크숍”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20일부터 이틀간 제주도에서 친환경 양식산업 발전을 위한 ‘배합사료 사용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관련 학계, 전국 시․도 공무원 및 어업인, 사료업계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자원남획 및 환경오염의 문제를 야기하는 생사료 대신 배합사료 사용을 확대하기 위하여 양식어가에 대한 보조사업, 사료 품질개선을 위한 R&D, 공장건립 등 다각적인 사업을 지원해왔으며 이를 토대로 2016년까지 배합사료 사용의무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20일 개최되는 워크숍은 이러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배합사료를 100% 사용하여 성공적으로 양식을 하고 있는 어업인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배합사료 공장 및 양식현장을 방문하여 배합사료 양식과 관련한 어업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개최되는 것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많은 어업인들이 생사료 사용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으나, 배합사료 품질에 대한 불신, 오랜 생사료 사용 관행 등으로 배합사료로의 전환을 주저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워크숍이 배합사료 양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여 불안감과 우려를 해소하는 장이 되기 바란다.”라고 말하며, 내년에는 이와 같은 워크숍을 지역별로 보다 정례화하여 개최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해수부는 배합사료 사용 활성화 워크숍을 마치고 21일 오후에는 배합사료 공급업체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배합사료 사용 법제화 대비 품질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