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베트남서 ‘포괄적 환경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한국환경자원공사는 13일 베트남 자원환경부 청사에서 베트남 환경보호청(이하 VEPA)과 ‘포괄적 환경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는 지난 10월 환경자원공사가 베트남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관리과정 연수프로그램과 11월에 실시한 VEPA 고위급 간부와 베트남 자원환경국 공무원의 방한 연수 프로그램 등 양 기관 간의 활발한 상호협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국은 폐기물 관리 분야, 폐기물 모니터링과 처리분야, 인적역량 및 상호 파트너십 강화 분야 등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자원공사는 양해각서 후속 작업으로 국내 선진적인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베트남에 이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무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환경자원공사 김애선 국제정책연구센터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자원순환정책 분야에서 양국간의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WTO가입 등으로 새로운 국면에 들어간 베트남 시장에 우리나라 환경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본격적인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