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 인도양 참치 어획량 최고치 기록

  • 등록 2014.06.09 14: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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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 인도양 참치 어획량 최고치 기록
2015년도 인도양참치위원회(IOTC) 연례회의 우리나라 유치 확정
 
해양수산부는 지난 1일부터 5일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32개 회원국 및 옵서버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제18차 인도양참치위원회(IOTC) 연례회의(총회 부의장: 해양수산부 박정석 수산연구사)에서 지난해 우리나라가 인도양에서 어획한 참치 총 어획량을 약 13천톤으로 보고했다.

이는 2012년 말부터 우리나라 선망선의 신규 투입과 그동안 IOTC 회원국간 자원관리를 위한 보존 노력으로 어족자원이 증가한 결과로 이해된다.

이같은 어획량은 우리나라가 최근 약 30년간에 기록한 최고치 어획량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인도양에서 1957년 최초로 참치어업을 시작한 이후, 1970년 중반 약 4만여톤의 높은 어획고를 기록하였으나, 이후 오일쇼크로 인한 태평양으로의 이동조업, 그리고 2000년 중반부터 소말리아 인근 해적 출몰 등으로 어획량이 급속히 감소해 왔었다.
 
이번 연례회의는 각국의 보존관리조치 이행 검토, IUU 어선등재, 참치자원 관리방안 등이 논의되었으며, 우리나라는 약 60여개의 보존관리조치를 가장 잘 이행한 국가로 평가받았고, 최근 원양산업발전법의 강화로 항만국 검색, FMC(어업감시센터) 설치 및 불법어업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발표하고, 회원국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내년도 연례회의 유치를 제안하여 회원국간 만장일치로 15년 4월 한국에서 제19차 연례회의를 개최키로 결정되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소말리아가 32번째 인도양 참치위원회 회원국으로 정식 가입함에 따라 그동안 소말리아 인근에 설정된 조업금지구역이 해제되어 회원국간 참치 조업경쟁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인도양에서의 식량자원 확보 측면에서 금년 중 신규로 선망 4척 및 연승 5척에 대해 조업허가를 검토하는 등 지속적인 선박투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아울러 참치자원 보존을 위한 보존관리조치 강화 및 과학분야에 대한 노력을 병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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