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A 적조 피해 해역에 참돔 무상 방류하다
경남 통영 비진권 해역의 수산자원 회복에 기여
경남 통영 비진권 해역의 수산자원 회복에 기여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강영실)은 통영시 공무원, 관련 단체, 어업인들과 함께 6월 24일 통영시 비진도 해역에 어린 참돔 10만마리(5천만원 상당)를 무상 방류하여 지난해 대규모 적조피해로 힘들었던 이 지역 어업인들을 활짝 웃게 했다.
이번에 방류된 참돔은 질병검사에 합격한 건강한 종묘로, 비록 6~7cm의 어린 참돔이지만 3년 이내에 30cm 이상의 대형어로 성장하여 어민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무상방류는 “어업인의 한사람으로서 갈수록 황폐화 되어가는 바다를 살리기 위해 수산자원 조성에 보탬이 되고자 무상기증하기로 결정”한 전남 고흥 양식어업인 “서광연”씨의 기증으로 성사된 뜻 깊은 방류 행사였다.
통영시 비진권 해역에는 FIRA 남해지사에서 2012년부터 총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하여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에도 어류의 산란장 ·서식장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한 인공어초 100여개를 시설하고, 조식동물을 구제 하는 등 연안바다목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FIRA 남해지사 관계자는 이번 참돔 무상방류로 연안바다목장과 함께 수산자원 조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통영해역의 수산자원 증강과 풍요로운 바다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