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수산자원조사 발판 마련하다

  • 등록 2014.09.04 10: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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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수산자원조사의 발판을 마련하다
첨단 수산자원조사선 예비타당성심사 통과…과학적 조사로 어업협상 대비 강화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조사 인프라구축’의 일환으로 1,500톤급 수산자원조사선의 건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래식량 확보를 위해 한·중·일 간 중간수역 수산자원조사를 전담하는 수산자원조사선 건조 사업에는 국비 5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2019년 본격적인 운용을 목표로 건조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그 동안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의 수산자원조사는 1척이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고등어, 전갱이 등 회유성 어류의 산란 및 성육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한·중/한·일 중간수역은 좋은 어장을 갖고 있으나, 자원조사에 투입할 조사선이 부족하여 적극적인 수산자원관리를 수행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이번에 새로 건조되는 대형 첨단 수산자원조사선은 향후 한·중·일 간 본격적인 수산자원 확보경쟁에 대비할 수 있는 과학적인 자원관리정책의 토대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한·중/한·일 간 어업협상에 있어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할 수 있게 되어 보다 유리한 입장에서 수산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오광석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대형 수산자원조사선이 건조되면 미래 예비수산식량 확보를 위한 체계적‧과학적 수산자원조사기반이 구축되어 장기적인 수산물 공급을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수산자원조사선 건조와 함께 대형 R&D과제인 신자산어보 프로젝트 추진, 수산자원조사센터 건립 및 수산자원조사법 제정 등을 함께 실시하여 우리나라 주변해역의 물고기 지도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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