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참굴 양식 활성화 방안을 찾다

  • 등록 2014.10.16 16: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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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참굴 양식 활성화 방안을 찾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서해수산연구소(인천시 소재)는 지난 10월 11일 갯벌참굴 양식산업 발전 방안마련을 위해 연•관•민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의 내용은 ▲국립수산과학원은 갯벌참굴 완전양식 기반구축을 위한 연구개발 총괄 ▲태안군은 갯벌참굴 시범어장 운영 총괄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시범어장의 운영과 경영관리 등에 관한 업무 ▲삼동영어조합법인은 시범어장의 양식관리 및 생산활동을 담당하며 갯벌참굴 양식 산업의 문제점을 함께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갯벌참굴은 염색체가 3쌍인 불임개체로 기존 수하식 굴양식과 달리 여름철에도 양식이 가능한 3배체 굴이다. 또한 국립수산과학원은 태안군에 총 600여만 패의 종패를 분양하고 태안군 갯벌참굴 시범어장에서 협약 기관들과 함께 입식 행사를 가졌다.

갯벌참굴은 기존 수하식방법과 달리 성장이 빠르고 낱개로 연중 양성 및 수확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고부가가치 수산물로 양식수요가 높다. 그러나 해마다 종패 공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2013년부터 종패 생산 및 갯벌참굴 완전양식 기술 개발 연구를 실시해 20만패의 종패를 태안군 시범어장에 입식했으며, 올해 추가로 600여만패를 생산, 분양했다. 서해수산연구소 라인철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관•민이 보다 긴밀하게 협력해 갯벌참굴 양식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갯벌참굴의 종패 부족 문제가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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