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제주 토속 벤자리 생산성공으로 분양 개시

  • 등록 2014.11.04 22: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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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제주 토속 벤자리 생산성공으로 분양 개시
관상가치 등 경제성 평가를 위해 현장에 25,000마리 분양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전략양식연구소 미래양식연구센터(제주도 제주시 소재)는 제주에 서식하는 아열대성 어종인 벤자리의 종자 대량생산에 성공해 분양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최초로, 자연에서 채포한 벤자리를 2년간 실내에서 관리한 후, 지난 6월 자연산란을 유도하여 종자 생산에 성공했다. 미래양식연구센터는 관상가치와 양식 가능성 등을 현장에서 검증하여 그 결과가 좋을 경우, 조속히 수산업계에 보급할 목적으로, 이번에 생산한 벤자리 종자 2만5천 마리를 무상 분양할 계획이다.
  
관상어 양식에 관심이 있는 어업인은 11월 4부터 11월 10일까지 미래양식연구센터(☎ 064-764-6061)로 분양 신청하면 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국제적인 수산자원 감소에 대응하여 지속적으로 양식을 통한 관상 및 양식생물 개발 연구를 추진해 왔다.
 
미래양식연구센터는 제주 연안 토속어종 7종을 후보로 해, 지난 3년간 인공종자 생산 연구에 착수하여 벤자리의 먹이붙임연구(플랑크톤, 인공배합 사료 등)를 통해, 현재 부화 후 130일째 되는 종자 33,000마리(전장 11.5㎝, 체중 24g)를 사육 중이다. 또, 분양한 벤자리의 동절기 성장 특성, 육상이나 가두리에서의 성장 및 생존상태 등을 검토해, 관상생물 이외의 기호식품 여부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양식연구센터 김재우 박사는 “이번에 생산한 벤자리를 계기로 다양한 토속관상어종의 양식기술을 개발하여 고부가가치 관상어 상업화를 촉진시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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