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회 7명 임명 출범
해양수산부 장관 교체와 세월호 참사 등으로 지연되던 제5기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회가 드이어 17일 출범했다.
이번에 임명된 항만위원은 해양수산부 추천으로 전준수 서강대 경영대학 석좌교수, 박영안 태영상선㈜ 대표이사, 김규영 갈렙앤컴퍼니 대표이사, 박돈규 부산항도선사회 도선사와 부산시 추천에 최형림 동아대 항만물류시스템학과 교수, 김영득 이스턴마린㈜ 대표이사, 경남도 추천의 조종주 창원대 국제무역학과 교수 등 7명이다.
이들 항만위원회는 부산항과 관련한 주요 정책을 정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로, 부산항만공사(BPA)는 5기 항만위원회가 이같이 구성돼 2년의 임기를 시작해 주요 사업, 예·결산, 항만시설사용료, 임원추천 등을 심의·의결하는 권한을 가지게 된다.
신임 항만위원장은 이달 말에 열릴 예정인 첫 회의에서 위원 간 호선으로 선임된다.4기 항만위원회는 올해 1월 말 임기가 끝났지만 해양수산부 장관 교체와 세월호 참사 등으로 5기 항만위원회 출범은 10개월 정도 늦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