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어 자원회복을 위한 방류용 건강종묘생산 성공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강영실)은 서·남해안의 고부가가치 회유성 어종 민어의 자원회복을 위하여 공단 남해종묘사업소에서 2013년도부터 인공종묘 생산 사업을 실시하여 금년도 민어 종묘 2만마리를 시험생산하는데 성공했다.
민어는 회유성으로 우리나라 겨울철 제주도 남방해역에서 월동한 후 봄철 서·남해연안으로 회유를 시작하여 여름철 우리나라 서해 연안에서 산란을 하는 대형어종이나 최근 그 개체수가 급감하면서 어업인들의 소득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른 민어의 자원회복을 위하여 FIRA 남해종묘사업소에서는 신안군청과 신안증도어촌계의 협조를 통해 금년 8월말 신안 증도 앞바다에서 자연산 어미확보를 시작으로 수정란 입식 후 일령 85일 경과 평균 전장 6.2 ㎝까지 성장시켜 약 2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또한 FIRA 남해종묘사업소에서는 방류용 건강종묘가 자연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자연산 어미 수집과 방류 후 자연에서의 적응도를 높이기 위한 성장 및 야생 적응 훈련 과정에 대한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통하여 방류용 건강종묘생산 체계를 구축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