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양식 생산성 향상 및 수출증대 방안 세미나 개최
전복 대량 폐사에 대한 해결 방안은 없는가
전복 대량 폐사에 대한 해결 방안은 없는가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전남 여수시 소재)는 지난 2월 23일 여수에서 전복 양식 전문가와 관련 어업인 등 80여명이 참석해 「전복 양식 생산성 향상 및 수출 증대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복 육상수조 중간육성 생산성 향상 방안(수산과학원 김병학박사) ▲전복치패 배합사료 개발 현황(한국해양대 조성환교수) ▲전복양식장 저질오염기작과 저서성 유공충의 생물지시자(전남대 이연규교수) 등 3편의 연구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전복 양식 경쟁력 제고를 위해 ▲육종전복 양성기술 표준화 연구(수산과학원 박철지박사) ▲전복 침하부상형 가두리 양식시설 개발현황(수산과학원 양용수박사) ▲전복 가공제품 상품화 개발 현황(수산과학원 장미순박사)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세미나에서는 매년 태풍•적조 등의 자연재해와 장기간 연작과 양식시설 밀집, 먹이과다 공급 등에 의한 사육환경 악화로 전복의 폐사율이 증가함에 따라, 크기가 작은 전복을 조기 출하해 생산성이 낮아지고 있어 전복의 생산성 향상과 수출증대 방안 모색을 위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아울러 국립수산과학원은 그동안 연구 개발된 결과를 토대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전복 양식의 애로점을 모색하기 위해 2015년도 관련 사업과제에 반영해 추진하기로 했다. 손맹현 해역산업과장은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복 양식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대책과 연구방향을 제시해 산•학•연 공동 협력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최신 양식기술의 신속한 보급과 실용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