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 인구 3억의 동북아 경재권 탄생한다

  • 등록 2015.03.12 14: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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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시 인구 3억의 동북아 경재권 탄생한다
통일한국 동북아 극동 지역 미래 창조 허브 역할
중국 일본 러시아 주변 국가 협력 반드시 필요해
손길승 위원장 제1회 평화통일 대토론회서 발표

손길승 전국경제인연합회 통일경제위원장(74 사진)은 12일 “한반도 통일은 인구 3억의 ‘동북아 경제권이 탄생하는 기회”라고 역설했다.
 
손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경련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 9개 단체가 공동으로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평화통일 대토론회’에 참석해 발표를 통해 통일은 결코 ‘퍼주기’식으로 남한이 피해를 입는다는 주장은 맞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손길승 전경련 통일경제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 통일은 인구 3억의 동북아경제권이 탄생하는 기회라고 역설하면서 “남한과 북한의 역량이 결집된다면 북한이 자기 주도적인 발전을 충분히 할 수 있다"면서, "남한이 경제발전에 걸린 시간의 절반이면 북한이 오늘날의 남한 수준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통일이라고 하면 비용’을 떠올리고 남북관계는 ‘퍼주기’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면서, “남북한이 똑같은 DNA를 가지고 있으며 해방 이후 지금까지 벌어진 남북격차는 ‘비정상’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손길승 위원장은 “남북통일에 있어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통해 인구 3억의 새로운 동북아경제권이 생겨날 수 있다”면서 “주변국과 상호이익을 공유함으로써 통일한국이 동북아와 극동지역의 미래를 창조하는 허브 역할을 하는 것이 역사의 순리”라고 역설했다.
 
손길승 위원장은 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지난 1965년 SK그룹의 전신인 선경직물에 입사해 1998년부터 2004년까지 SK그룹 회장을 지냈다. 2000년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 회장, 2003년 제28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국경제인연합회 통일경제위원회 위원장, 대한펜싱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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