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게물렁증 해소 등을 위한 어업인과 현장 토론회 가져

  • 등록 2015.05.18 14: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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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물렁증 해소 등을 위한 어업인과 현장 토론회 가져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경남 통영에서 지난 5월 14일 멍게양식 어업인을 대상으로 멍게물렁증 예방과 현안해소 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설명회에서는 멍게 대량폐사의 주 원인인 물렁증을 조기진단하고 예방하기 위한 방역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양식현장의 현안사항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물렁증 방역대책으로 ▲물렁증 등 질병 정기조사 ▲건강한 종묘생산을 위한 어미양성장 운영 ▲발병개체의 제거와 격리사육 ▲저밀도양식 및 외해양식 등 질병 발생 저감을 위한 사전예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어업인들은 현안사항으로 빈산소와 고수온 등 환경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어장정보의 제공 ▲물렁증 저감 및 적정밀도 양식을 위해 대체어장 개발 등을 요청했다.

우리나라 멍게 생산량은 연간 10만톤 내외로 약 23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중요한 양식품종의 하나지만, 상품크기인 2~3년산 멍게에 발생하는 멍게물렁증에 의한 폐사로 어업손실이 크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국립수산과학원은 물렁증의 주 병원체인 편모충의 감염여부를 1시간 이내에 감염을 확인할 수 있는 멍게 물렁증 조기진단키트를 개발 보급하고 있다.

양식관리과 신윤경 박사는 “이번 현장설명회를 통해 양식어업인들의 현안 해소를 위해 어장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물렁증을 저감시켜 생산성의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양식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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