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 양식 피해 발생 시 대처요령 손쉽게 본다
괭생이모자반 및 가시파래 유조 대처요령 포함
괭생이모자반 및 가시파래 유조 대처요령 포함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목포 소재)는 해조류 양식 피해 발생 사례와 대처요령을 담은「해조류 양식 피해 발생과 대책」자료집을 발간•배포했다고 밝혔다.
본 자료집은 매년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김 병해(갯병)와 양식김 황백화 현상은 물론 최근 괭생이모자반과 가시파래 유조 대량 발생에 대한 원인과 대처요령 등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또한 최근 10년간 전남, 경남, 부산 등 주요 양식어장에서 발생한 미역과 다시마의 피해사례를 통한 양식장의 조류소통, 수확시기 조절 등에 대한 대처요령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중국 연안에서 대량 발생된 괭생이모자반과 가시파래가 해류를 타고 우리나라 연안으로 이동해 양식장과 연안환경에 피해를 주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향후 유조가 먼바다에서 접근 시 인공위성과 선박의 예찰을 통해 확인하여 양식장 및 해안으로 밀려오기 전 해상에서 수거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통보하고 경계령 발령 및 이동 상황을 수시로 감시할 예정이다.
양식어업인•단체는 해조류 양식 피해가 발생할 경우 관할 시•군•구의 해양수산과와 지역연구소 또는 수협에 신속히 신고를 하면, 시•군•구등에서는 피해현장에 대한 1차 조사를 하게 되고, 이후 국립수산과학원등 민•관 합동조사반을 편성하여 피해원인을 분석하게 된다.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 하동수 센터장은 “해조류 피해가 발생할 경우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조속한 원인구명 등을 통해 대처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