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어린이 한가위 체험으로 한국 배워요
25일 현대외국인학교 추석 맞이 한국 문화 체험
세계 30여개국 외국인 200여명 참여 명절 음식 전통놀이 풍성
외국 어린이들이 한가위를 앞두고, 한국의 명절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25일 현대외국인학교 추석 맞이 한국 문화 체험
세계 30여개국 외국인 200여명 참여 명절 음식 전통놀이 풍성
외국 어린이들이 한가위를 앞두고, 한국의 명절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중공업이 운영하는 현대외국인학교(울산시 동구 서부동)는 지난 25일(금) 30여개국 200여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추석 맞이 한국 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추석 명절이 생소한 외국인 학생들에게 우리의 고유풍습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4년부터 11년째 추석을 즈음해 열리고 있다.
이날 외국인 학생들은 직접 송편과 햇과일 등 명절 음식을 준비하며, 한 해의 결실에 감사함을 전하는 우리 고유 문화를 체험했다.
아울러 한복과 각국의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강강술래와 투호, 줄다리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추석을 낯설어하던 외국인 아이들이 재미있는 전통문화를 접하며 크리스마스만큼 즐거워 해, 행사 준비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상주 중인 64개국 3천여명의 외국인 감독관과 가족들이 한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전통문화 체험과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