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과원 굴 멍게 수하식 양식장에 해삼 키워 1석 2조

  • 등록 2016.03.29 16: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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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과원 굴 멍게 수하식 양식장에 해삼 키워 1석 2조
수면을 입체적으로 이용해 생산성 향상과 저질 개선하는 혼합양식기술 개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남동해수산연구소(통영시 소재)는 경남해역을 중심으로 굴 및 멍게 수하식양식장 바닥에 해삼을 양식하는 혼합양식 기술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굴 및 멍게 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에서 추천받은 굴 양식장 1개소(거제시 거제만 소재)와 멍게 양식장 1개소(통영시 산양읍 소재)를 대상으로 혼합양식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남동해수산연구소는 혼합양식의 가능성, 양식장 저질 개선 효과, 그리고 경제성 평가 등을 거쳐 굴 등 패류 수하식 양식과 해삼등 살포식 양식의 혼합양식 산업화 가능성을 구명할 예정이다.

국내 양식업은 수산물에 대한 국내외의 풍부한 시장수요를 바탕으로 급격히 성장했으나, 해양환경 변화와 한정된 어장에서 고밀도 집약적 양식으로 인한 양식생물의 성장둔화, 품질저하 및 가격하락 등으로 인해 양식어장의 생산성이 저하되고 양식어가의 경영비용이 증가되어 왔다.

이에 수하식 양식장의 수면을 입체적으로 활용해 먹이연쇄를 이용한 타 품종 간 혼합양식기술의 개발과 정책적인 지원을 통한 지속가능한 양식장 활용방안 마련이 필요하게 되었다.

해양수산부는 혼합양식의 재무적 이익과 환경적 영향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한 환경편익이 높다고 판명될 경우, 타 품종 간 혼합양식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문태석 남동해연구소장은 “혼합양식기술 개발로 굴 및 멍게 수하식 양식장의 어장환경 오염의 사전예방과 어장정화 비용 감소 등으로 생산성이 향상되어 양식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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