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홍기훈 원장 폐기물 해양투기방지 총회 의장 선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KIOST)은 오늘 23일(금), 영국 런던에서 폐기물 해양 투기 금지를 위한 국제협약인 런던협약/의정서 합동당사국총회 의장에 KIOST 홍기훈 원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합동당사국 총회는 런던협약/의정서 최고의 의사결정 기구로서 매년 국제해사기구에서 개최하며, 의장은 최대 4년까지 연임할 수 있다.
홍기훈 원장은 2011년 비영어권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런던협약/의정서 합동과학그룹 의장으로 선출되어 4년간 연임하고, 2014년 당사국총회 수석부의장으로 임명되어 2년간 연임한 바 있다.
이번 의장 선출은 홍기훈 원장의 폐기물 해양투기 금지를 위한 노력과 기후변화 대응 런던의정서 개정에 핵심적인 역할 수행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의장 선출과 더불어 이번 합동당사국총회에서 KIOST에 내년 9월 개설되는 세계연안공학융합대학원 운영의 지원 방안도 논의되었다.
홍기훈 원장은 “해양환경을 과학적으로 이해해야 현안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해양환경 보호에 관한 국제 조약에서 과학자들의 활동이 증가되고 있다.”라며, “KIOST는 과학기술 연구개발 성과를 통해 국정과제 ‘해양환경보전’과 세계해양 환경보호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