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남극연구부와 첨단 고래연구 과학기술 상호 협력
국립수산과학원, 호주 남극연구부와 양해각서 체결
국립수산과학원, 호주 남극연구부와 양해각서 체결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지난 3월 8일 호주 남극연구부(태즈매니아 소재)와 고래연구기술 정보 공유 등 선진 고래연구 과학기술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고래연구에 대한 상호 의견 교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고래류 보존관리를 위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공동연구와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고래류의 분포와 이동행동 추적을 위한 공동 연구 ▲고래류 먹이생물의 생태학적 상관관계 조사 ▲유전자 조사법으로 해양포유류의 자원량 추정 ▲고래류 혼획저감 방법 연구 ▲고래류의 풍도와 분포 파악을 위한 현장조사 방법 개발 등을 공동연구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2012년 ‘한•호 고래연구에 관한 워크숍’을 양국에서 순회 개최하는 등 고래 연구방법 개발과 적용에 대해 협의하고, 지속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해 이번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향후 해저 음향 연구 등 여러 센서와 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고래류의 행동 생태 연구와 양국의 정보 교류 및 연구자간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 강화를 통해 고래류 보존•관리를 위한 세계적 수준의 고래연구 기술을 개발하고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