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베트남 호치민에 물류 공급망 거점 확보 지원… 물류센터 착공

  • 등록 2025.03.20 18: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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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베트남 호치민에 물류 공급망 거점 확보 지원… 물류센터 착공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국내 기업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 호치민에 물류 공급망 거점을 확보한다. 해진공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호치민시 인근 연짝 6공단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센터 건설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공한 물류센터는 부지면적 55,553㎡(16,804평), 연면적 26,168㎡(7,916평) 규모로, 상온 물류센터와 저온 물류센터 각 1개 동씩 총 2개 동으로 조성된다. 해당 물류센터는 2026년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짝 공단은 우리나라 대형 및 중소형 화주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물류센터 완공 시 국내 수출입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가능해져,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진공과 BNK부산은행의 금융 참여를 통해 추진됐으며, 국내 물류기업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베트남 내 필수 영업자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해당 물류센터는 정부의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전략’(2024.12.11.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 정책과 맞물려 향후 ‘해외공동물류센터’로 지정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수출입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물류 허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해진공 안병길 사장, BNK부산은행 방성빈 행장, 롯데글로벌로지스 강병구 대표 등 각사 주요 관계자 및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출발을 축하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축사를 통해 “연짝 공단은 고속도로, 항만, 공항과 연계된 물류 허브로서, 이번 물류센터 완공 이후 우리나라 수출입 기업들의 안정적인 베트남 내 물류 공급망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해진공은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주요 해외 항만 및 물류 거점 확보를 위한 투자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번 베트남 물류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글로벌 공급망 내 한국 기업들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안정적인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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