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 참가자 모집…“여름휴가 대신 바다로!”
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은 (재)바다의품(이사장 정태순)과 함께 바다를 주제로 한 창의력 경진대회인 ‘2025년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 접수는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해양올림피아드는 단순한 바다 지식 경연을 넘어, 인간과 바다의 공존을 주제로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겨루는 대회다. 참가 대상은 중학교 재학생 및 중학교 학령기의 청소년이며, 예선부터 본선캠프까지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5월 1일부터 6월 11일까지 한국해양재단 누리집(www.ocean.or.kr)에서 가능하다.
참가자는 해양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와 관련된 탐구제안서를 한국형 해양적 소양 5대 영역(해양과학, 해양영토, 해양산업, 해양문화, 해양진로)과 연관해 작성하게 된다. 예선을 통과한 60명은 오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본선 캠프에 참가해 심화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본선 캠프에서는 주제 강의, 핵심기관 견학·체험, 전문가 강의 및 멘토링 등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학술 포스터 형태의 탐구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하게 된다. 보고서 주제는 본선 첫날 공개되며, 통섭적이고 범교과적인 사고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대회 결과에 따라 총 29명(교)이 해양수산부 장관상,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하며, 총 상금은 1,280만 원이다. 주요 수상자에게는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문해남 한국해양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 청소년들이 드넓은 바다를 상상하며 꿈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