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해, 창업海’…2025 해양수산 창업콘테스트 참가자 모집 시작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전재우)이 5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2025 해양수산 창업콘테스트’ 참가자 모집에 들어간다. 본 콘테스트는 해양수산 분야의 유망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초기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사업화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일반부, 학생부)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공식 누리집(www.seastartup.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대회는 예선(7월), 본선(8월), 결선 및 시상식(9월)까지 약 3개월간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예선을 통해 최대 34개 팀을 선발하고 창업캠프 및 멘토링을 거쳐 본선 진출팀(11팀)과 특별상 수상팀(6팀)이 가려진다. 결선에서는 최종 순위를 결정하고 시상을 진행한다.
총 시상 규모는 4,700만 원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상 6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상 5점, 특별상 6점(수협중앙회, 한국해운협회, IBK기업은행 각 2점씩)이 수여된다. 특별상은 본상 수상과 중복 수상도 가능하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외에도 창업지원센터 가점, 대출 보증 지원, 투자 유치 연계 등 다양한 후속 혜택이 제공된다.
실제 지난해 수상 기업들은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주식회사 에이브노틱스’는 창업 1년 만에 5억 원의 투자 유치와 기업가치 3배 성장을 이뤘고, ‘주식회사 비엠코스’는 매출 80% 증가, 150% 고용 창출, 13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성과 기반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해양수산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들이 지속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우수 창업팀의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접수 시작일인 5월 20일에 맞춰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특별 게스트의 응원 메시지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