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울산항 하역안전벨트 본격 운영
유관기관·노동조합·하역사와 협의체 구성해 안전사고 예방 나서
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 하역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울산항 하역안전벨트’를 구성하고, 22일 공사 12층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산항 하역안전벨트는 울산항만공사를 비롯해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항만물류협회, 울산항운노동조합, 하역사 등 관계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격월 단위로 정기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첫 회의에서는 하역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위험요소와 개선 필요 사항을 논의했으며, 울산항 하역 안전사고 저감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하역안전벨트는 앞으로 △울산항 하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 △울산항 하역안전지수 적용 확대 △하역 안전문화 정착 등을 주요 추진과제로 설정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를 실질적인 안전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울산항을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항만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항만공사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안전관리 등급제’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공사가 발주한 건설현장 또한 2년 연속 무재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