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분양 본격화
경기평택항만공사, 첨단 물류·업무 복합단지 조성으로 경쟁력 제고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김석구)가 평택·당진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분양을 본격화하며, 수도권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전략적 물류 거점으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공사는 해당 배후단지를 통해 입주 기업과 이용자에게 최적의 사업 환경을 제공하고, 평택·당진항을 국제물류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분양 대상지는 총 5개 필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4개는 업무편의시설용지(각 6,556㎡~8,026㎡), 1개는 복합물류제조시설용지(59,438㎡)다. 해당 부지는 평택·당진항 신국제여객터미널과 인접한 입지로 접근성과 활용성이 뛰어나며, 항만업무시설·상업시설·물류창고 등 다양한 기능을 수용할 수 있다.
공사 측에 따르면, 배후단지는 현재 건설 공사 중이며 2028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분양이 완료되면, 항만 내외 이용자들이 단순 물류 기능을 넘어, 업무·생활 복합기능까지 누릴 수 있는 현대적인 항만 클러스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연계성과 국제 항로 경쟁력… “동북아 핵심 항만지로 성장 기대”
평택·당진항은 수도권과 중부 내륙을 연결하는 전략적 위치에 자리잡고 있으며, 중국·동남아시아와의 항로 접근성이 뛰어나 동북아 지역의 물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고속도로, 국도, 철도 등과의 연계성이 우수해 내륙과의 물류 흐름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분양은 단순한 항만 부지 제공을 넘어, 평택·당진항이 미래형 물류허브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업무와 생활이 결합된 항만배후단지를 통해 항만 이용자 중심의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물류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분양과 관련한 구체적 정보는 경기평택항만공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이번 분양이 국내외 기업의 유입을 촉진하고, 평택·당진항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