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중소 조선기자재기업 수출 전방위 지원…“올해 75억 원 달성 목표”

  • 등록 2025.08.06 14: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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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A, 중소 조선기자재기업 수출 전방위 지원…“올해 75억 원 달성 목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국내 중소 조선기자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수출 지원을 본격화하며, 올해 말까지 총 75억 원 규모의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공단은 ‘해양산업 민간기업 수출계획’을 수립하고, 수출 자문, 기술검토, 실증지원 등 수출 전 단계에 걸친 통합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 기조에 부응한 조치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기업성장응답센터’를 통해 중소 조선기자재기업의 해외 인증, 기술 기준 분석, 마케팅 지원 등을 추진해 약 37억 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수출 자문 수요가 크게 증가해 7월까지 총 12건의 자문이 접수됐으며, 이는 지난해 전체 대비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올해 주요 지원 사례로는 충북 청주 ‘하이브코리아’의 선박용 크레인 20기에 대한 기술검토 및 적합성 검사로 약 12억 원 수출을 지원한 사례가 있다. 이 외에도 ▲빈센(수소연료전지) ▲한성젠택(발전기) ▲동이공업(감속기·조타기) ▲현대마린(엔진) 등 9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되고 있다.

국제 마케팅 분야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나타났다. 지난 5월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LIMA ’25’ 전시회에 공단이 국내 기업과 공동 참가해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친환경 구조정 4척의 수출 계약 체결을 지원했다.

공단은 하반기부터 수출 이후 단계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 ‘수출 전주기 관리 시트’를 도입하고, 실증 수요 제품에 대해 국가 통합 실증 플랫폼 ‘K-테스트베드’와의 연계를 통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준석 이사장은 “해양기자재 산업은 해양산업 경쟁력의 핵심 분야로, 공단은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 실질적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단의 중소기업 수출 지원은 전국 지사 또는 홈페이지 내 ‘기업성장응답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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