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9% 투잡 하고 싶어 한다

  • 등록 2007.04.05 09: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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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8명은 ‘투 잡’을 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리서치 전문 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직장인 2,050명을 대상으로 투 잡(2가지의 일을 하는 경우) 의사”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하고 있다’ 23.9%, ‘할 의향이 있다’ 55.1%로 응답자의 79%(1,130명)가 투 잡을 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투 잡을 원하는 이유는 절반이 넘는 55.6%가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삶을 위해서’를 꼽았다. 그다음으로는 ‘생활비가 부족해서’(16.4%), ‘노후 자금 마련을 위해’(11.1%), ‘창업 준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7.4%) 등의 순으로 경제적인 이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투 잡을 할 의사가 없다고 대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육체적으로 힘들어서’(28.8%)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뒤이어 ‘시간이 부족해서’(26.5%), ‘업무에 지장을 줄 것 같아서’(13.5%), ‘필요성을 못 느껴서’(13.2%) 등의 의견이 있었다.

  

현재 투잡을 하고 있는 응답자(489명) 중 71.2%는 투 잡 사실을 회사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알리지 않은 이유는 44.8%가 ‘금지하지는 않지만 선입견을 가질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그외에 ‘알릴 필요가 없어서’(33.3%), ‘인사고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13.5%), ‘회사에서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8.3%) 등이 있었다.

  

하고 싶은 투잡의 종류는 ‘인터넷 쇼핑몰’이 20.6%로 가장 많았으나, 실제 하고 있는 경우는 5.7%에 그쳤다.

  

현재 하고 있는 투 잡으로는 ‘단순 아르바이트’가 27.4%로 가장 많았으며, ‘전공을 살린 전문 프리랜서’(22.7%), ‘본업과 관련된 일’(17.4%), ‘자격증 취득을 통한 취미생활의 사업화’ (12.7%) 등의 순이었다.

  

한편, 투 잡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능력 있어 보인다’는 의견이 34.4%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현명해 보인다’(26.8%), ‘부럽다’(20.7%) 등이 뒤를 이어 82%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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